귀국 후 클린스만호 소집 예정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되는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과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각각 소속팀에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규성의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르셀란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9승3무3패(승점 30)로 3위에 이름을 올린 미트윌란은 단독 선두 코펜하겐(승점 33) 뒤를 바짝 추격했다.
벨기에 무대를 누비는 홍현석도 소집 전 긴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후반 35분까지 약 80분을 소화했다.
헨트는 이날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더레흐트와 1-1로 비겼다. 승점 27을 기록한 헨트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위니옹 생질루아즈(승점 34)와는 승점 7점 차다.
이날 헨트의 미드필더로 출전한 홍현석은 팀이 1-1로 비기고 있는 후반 35분 피에테르 제르켄스와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팀 중원에 기동력을 더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조규성과 홍현석은 클린스만호 소집을 위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서울 소재의 호텔에 소집한 뒤,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