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국경 통해 대피
이스라엘의 보복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외국인 및 이중국적자 800명 이상이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을 통해 대피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집트 국경 관리는 이날 외국인 최소 826명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라고 CNN은 전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쪽에 위치한 라파 국경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유일한 국경 통로다. 사이에 가자지구와 시나이 사막을 분리하는 12.8㎞ 길이의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가자지구를 포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