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논-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선보인 후 1년 만이다.
레드브레스트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아일랜드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브랜드다.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을 적용했다.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면서도 복합적 풍미가 특징이다.

레드브레스트 15년도 기본적으로 싱글 팟 스틸 제조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완성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아이리쉬 위스키를 중심으로 논-스카치 위스키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날 “한국은 트렌드가 빠르게 형성되고 전파하는 중심 시장이다. 위스키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논-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레드브레스트 15년을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과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래빗홀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