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1% 감소… 서울 3087채 “입지-가격 따라 청약 경쟁 계속될 듯”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에 따른 청약시장 과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공급되는 민간아파트는 총 2만7118채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9431채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5만228채)과 비교하면 61% 줄어들었다.
올해 말까지의 수도권 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87채, 경기 1만8645채, 인천 5386채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따지면 서울 1419채, 경기 1만3663채, 인천 4349채 등으로 예상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