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3년 수성구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2023.11.7/뉴스1
10가구 중 6가구 정도만 올겨울 김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인가구 기준 배추 구매량은 20포기 수준이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농정포커스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의 김장 의향 조사 결과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율은 63.3%로 전년(65.0%) 대비 소폭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구매 의향은 19.9포기로 전년 대비 8.9%(1.9포기) 줄었다. 무는 8.5개로 1.2%(0.1개) 증가했다.
김장 의향 감소의 주요 요인은 김치 소비량 감소와 시판김치의 편리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치 소비 감소 때문이라는 답변이 45.6%, 시판김치 구매의 편리성 때문이라는 응답은 23.1%, 가정 내 재고 보유 13.6%이다.
시판김치 구매 이유는 필요량 만큼 구매가 가능(54.5%)하고 김장의 번거로움 해소(32.8%) 순이었다.
김장배추 형태별 구매 비율은 절임배추가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나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