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수원시 제공)
이는 40여 전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빈대가 전국 곳곳에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빈대는 수원지역 가정집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13일 기준 시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는 10건이며, 빈대 발생은 2건으로 확인됐다.
시 4개 구보건소(장안·권선·팔달·영통)에서 운영하는 빈대 신고센터에 의심사례를 신고하면 전문소독업체에 연계해 처리를 지원한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를 한다.
시 홈페이지에서 빈대관련 정보와 관내 빈대방제 가능 소독업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중앙정부, 경기도와 연계해 추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빈대 성충은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타원형이고, 몸길이는 5~6mm, 진한 갈색이다. 따뜻한 실내(20도 이상)에서 잘 번식한다. 주로 침대 매트리스 등에 서식한다.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지만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아 과도한 공포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 빈대에게 물리면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있고,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고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빈대 예방 안내문.(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