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르딕워킹협회(INWA KOREA)가 제1회 북한산 국제노르딕워킹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1회 북한산 국제노르딕워킹대회 참가자들이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국제노르딕워킹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11월 11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둘레길~고양 창릉천 11km, 21km 코스에서 일반부 남녀, 대학부 남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동호회 중심의 노르딕워킹 행사가 아닌 각국 선수들간의 기량을 겨루는 우리나라 공식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노르딕워킹대회는 생소하지만 이미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트레일러닝대회’와 함께 열리기도 하고 ‘월드컵대회’가 열릴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노르딕워킹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 및 자세 교정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요한 국제노르딕워킹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심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40여 노르딕워킹 회원국 초정장을 보내 노르딕워킹 월드컵을 준비하겠다. 그리고 최근 맨발 걷기 등 걷기 건강이 국민적인 관심사인데, 이에 발맞추어 공인된 노르딕워킹 교육에 전념을 다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1회 북한산 국제노르딕워킹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함게 포즈를 취했다. 국제노르딕워킹협회 제공.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