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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탕정·경기 용인 등 첨단산업 벨트 인근 단지 관심

입력 | 2023-11-14 14:51:00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디스플레이, 반도체, 배터리,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특화단지 인근 아파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충남 천안아산 ▲반도체 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 ▲이차전지 충북 청주, 경북 포항, 전북 새만금, 울산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 지역에 민간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세제 및 예산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 및 용수 기반 시설 등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시설 유치에 따른 신규 주택수요 유입과 이들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전망돼 이곳 지역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다.

지난 6월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1순위 평균 17.93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7월 계약을 마쳤다. 경기 평택시 고덕동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1순위 통장 1만 3900여 건이 몰리며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차전지 특화 지역인 충북 청주에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사직동 사직3구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선보인다. 230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6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근 무심천과 일대 공원시설이 자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평택시에서 ‘지제역 반도체벨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 위치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