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가 다음주 ‘2차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업 예정일은 오는 22일로 알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제1노조는 앞서 사측이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9~10일 ‘경고 파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제1노조는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에 대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16일)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