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제공
배우 임형준이 13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달인 스타그램’에 임형준, 김복준, 뮤지, 이지혜가 출연했다.
임형준은 13살 연하 아내와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됐으며, 지난 4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그의 아내는 가평에서 요가학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백살 파파’ 임형준은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출연 영상에 달린 댓글 중 “아이가 대학 가면 아빠는 70대. 아 싫다”라는 댓글을 보고 신경이 쓰여 “외모 관리를 위해 난생처음 보톡스를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임형준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아내와 3년 교제한 끝에 재혼했는데,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첫째 아이를 살뜰히 챙기는 아내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빠의 재혼을 응원해 준 아이에게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임형준의 사정을 잘 아는 이지혜까지 눈물을 쏟자, 김구라는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임형준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손석구의 미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형준의 결혼식보다 손석구의 참석 여부에 하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고. 임형준은 “(손석구가) 결혼식 하객들과 사진을 찍어줬다는 후기가 들려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