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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심야 오토바이 폭주족 6명 잡았다, 1명만 성인

입력 | 2023-11-15 15:14:00



심야에 오토바이를 난폭하게 운전한 10, 20대 폭주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북부경찰서는 무리를 지어 도심에서 난폭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10대 A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6일 오후 11시43분 북구 산업로에서 오토바이 5대로 약 24㎞를 난폭하게 운전했다. 동구 지역 국도에서 북구 산업로까지 앞뒤, 좌우로 줄지어 불봉을 흔들며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하고 위험을 부르는 행위를 했다.

범행 당시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운전한 피의자도 있다.

경찰의 만류에도 불구, 폭주 운전을 계속하다가 경찰차의 추격에 현장에서 피의자 6명 중 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 4명에 대해서는 범행 경로 CCTV 역추적,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사건 발생 30일 만에 피의자를 경기도 평택, 울산 태화강역 등지에서 모두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6명 가운데 20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10대로 동네 선후배 사이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