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5일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이하 메헤코)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체결됐다.
메헤코는 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첫 기업이다. 중국 내외 60개 이상 대형 의료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만 개 이상 의료 기관에 의약품·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 신약을 포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체 품목들에 대한 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수 있게 됐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 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