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주요 대학이 세계 무대 진출과 우수 인재 유치·양성을 위해 해외 캠퍼스 유치에 나선다.
목원대학교는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시설을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다.
목원대는 10일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에서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목원대 제공
이진숙 충남대 총장(왼쪽)은 13일 인도네시아 가자마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남대 제공
합의각서에는 이들 대학 각 캠퍼스에 글로벌 오픈 캠퍼스 전진기지 역할을 할 ‘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공동 학위과정을 포함한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연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충남대는 공학 분야 중점 우수대학인 반둥공과대학과도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