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팩)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에 도착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NHK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양국 간 현안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1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용기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15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중·일 정상회담 일정은 APEC이 개막하는 17일로 조율 중이다.
또 양국의 공통 과제는 협력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의사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생각이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용기에 오르기 전 “서로 노력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탈탄소 사회 전환 및 공정하고 투명성 있는 무역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주고 있는 영향을 지적하며 각국에 상황 개선을 위한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