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있는 분야에서 의견 교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일(현지시간)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이뤄졌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면서 “양국 정상은 양자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고, 이견이 있는 분야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1시16분께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했다. 2시간여 동안 회담을 마친 뒤에는 2명씩을 대동하고 업무오찬을 진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갈등과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