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페이스북에 "43년 전 이재명이 열아홉 청년들에게" 메시지
"밥 먹고 뛰어놀 시간 아껴가며 절실했을 여러분의 소망 응원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말로 공부하겠다’ 결심한 43년 전 이재명이 열아홉 청년들에게‘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색이 바란 일기장을 들춰봤다“며 ”1980년 6월 10일 청년 이재명에게 대학은 ’잘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꿈을 이뤄줄 동아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생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꾸며보겠다는 다짐의 결론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 ”밥 먹을 시간 줄이고 친구들과 뛰어놀 시간 아껴가며, 그토록 절실했을 여러분의 소망을 응원한다“고 했다.
그는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대단하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나아가 ”동시에 수능을 보지 않는 열아홉 청년들의 삶도 같은 크기로 응원한다“며 ”오늘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뿐이지 앞으로 여러분들 인생엔 또 다른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도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온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그동안 수험생 못지않게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들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전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