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시즌 연봉 총 5억 달러 이상 지급 2년 연속 자체 최고 매출·수익 내기도 만수르 자금력과 감독의 전술이 성공요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22-2023시즌 ‘유럽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 시즌 선수들에게 지급한 연봉이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맨시티는 선수 연봉으로 2022-2023시즌에 총 5억 달러(약 6537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영국 축구 역사상 구단이 선수 연봉으로 지출한 최고 금액이다.
맨시티의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다.
이러한 맨시티의 성공 요인은 구단주의 풍부한 자금 지원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뛰어난 전술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맨시티는 2년 연속 자체 최고 매출과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맨시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2023시즌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즌 매출은 7억1280만 파운드(약 1조1556억원)로 2021-2022시즌 매출(6억1300만 파운드)보다 9980만 파운드(약 1617억)가 늘었다.
수익도 지난 시즌 4170만 파운드(약 677억)에서 8040만 파운드(약 1303억원)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