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 넥슨 제공
넥슨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자사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이브의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은 넥슨이 자체 개발한 신규 IP 게임이자 넥슨에서 최초로 선보인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으로서 이룬 성과다.
전날 열린 시상식에서 데이브의 황재호 디렉터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그동안 ‘넥슨은 싱글 플레이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 ‘돈이 될까요’, ‘폭풍전야’ 등 업계의 수많은 저주를 깼다”며 “같은 회사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다는 징크스도 깨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넥슨은 지난해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인게임 이미지. 넥슨 제공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 존재하던 게임들의 익숙한 매력이 아닌 창의적이면서도 재미가 우선시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고군분투했다”며 “얼리 액세스부터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이용자들이 있었기에 최우수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데이브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용자들께 다양한 방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대통령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에게 돌아갔다. P의 거짓은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