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7일간 포항 인근 해상서 합동상륙훈련 함정 10여척, 항공기 30여대, KAAV 30여대 등 참가
해군·해병대는 2023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 및 도구 해안 일대에서 ‘2023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을 비롯해 상륙함 천왕봉함(LST-Ⅱ),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등 해군 함정 10여척과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30여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대, 상륙군 병력 3400여명 등 입체 전력이 참가한다.
참가전력들은 적 해상위협 상황을 가정한 상륙전력 해상기동, 상륙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상륙목표지역 내 적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화력지원 등을 통해 ‘결정적 행동’을 준비한다.
상륙기동부대 지휘관인 김태열(대령) 해군 53상륙전대장은 “이번 훈련에서는 상륙기동헬기, 고속상륙정(LSF) 등 강화된 상륙전력을 활용해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성공적 훈련 완수로 임무가 부여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상륙군 지휘관인 유창훈(대령) 해병대 1사단 3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합동상륙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