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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9대 총장임용 후보자 교육부에 추천

입력 | 2023-11-17 03:00:00

박민원-송신근 교수 만장일치 의결




창원대는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로 박민원(전기전자제어공학부) 송신근(회계학과)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교수가 1, 2순위 후보자로 각각 선출된 지 70여 일 만이다.

창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전날(15일) 회의를 열고 전체 위원 20명 중 15명 만장일치로 추천을 의결했다. 국립대인 창원대 총장은 대학이 1, 2순위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발령일로부터 4년이다.

앞서 8월 30일 실시한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두 후보가 선출됐지만, 박민원 교수의 논문 표절 논란이 빚어지면서 연구윤리 검증 등을 이유로 추천 마감 기한을 50여 일 넘겼다. 논란이 일자 창원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본조사위원회가 검증 절차를 진행했고 13일 창원대 본부에 결과를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대 관계자는 “윤리위가 내린 결론을 토대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후보자들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