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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주요 간선도로 설해 대책 추진한다

입력 | 2023-11-17 03:00:00

시, 126개 노선 등에 강설 대비




울산시는 대설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설해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간선도로 등 126개 노선 594km에 대해 결빙과 강설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설 전진기지 11곳, 제설 자재 비축창고 32곳, 제설 차량 96대, 제설 삽날 95대, 살포기 96대, 염화칼슘 1558t 등 시설과 장비, 자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경사로와 고갯길 등 제설 취약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전체 13곳 14.8km 구간에서 자동 제설·제빙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등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경고 체계를 3곳에 설치했다. 이 밖에 비상 상황에 대비한 상황관리반과 현장 점검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선제적 상황 판단과 단계별 대응 체계에 따라 비상근무, 상황 전파, 도로 순찰과 제설, 도로 통제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