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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00만 팔로워 파워?” 울산 홍보 게시글 한 달 만에 ‘1000만 조회수’

입력 | 2023-11-17 09:30:00

중국의 유명 블로거 일명 ‘왕홍’으로 불리는 4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탕샤오유의 웨이보(SNS) 게시글 캡쳐화면. 울산광역시제공


울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중국 누리소통망(SNS)인 웨이보 게시물의 총 조회수가 1000만회 이상 조회되며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중국의 유명 블로거 일명 ‘왕홍’을 초청해 울산 관광지, 맛집 등 매력을 홍보하는 게시물들을 제작했고, 게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4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탕샤오유, 192만 명 팔로워를 가진 루이웬, 6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당기 등 총 3명이 울산 홍보 게시물에 참여했다.

이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약 70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강동몽돌해변,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을 여행하고, 울산 언양불고기, 강동미역 등 울산 대표 먹거리들을 즐기는 모습을 각자의 계정에 공유했다.

이를 시청한 중국 누리꾼들은 “잘 몰랐던 한국의 도시 울산을 새롭게 알았다”, “꼭 한번 가보고 싶다”,“울산의 바다를 보며 너무 치유(힐링)가 됐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을 담겼다.

윤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유명 블로거들의 울산 여행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 울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