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연걸 인스타그램
중화권 스타 이연걸(리롄제)이 공식석상에 등장해 근황을 알하며 본인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이연걸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행사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재킷에 모자를 착용하고 나타난 이연걸은 “좋은 아침입니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어”라고 장난스럽게 인사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연걸은 “본토에서는 내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10년이 지났는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여러번 죽었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한때 세계 영화계를 주름잡던 이연걸은 최근 몇 년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연걸은 1963년생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지난 2013년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갑상선 질환을 포함해 여러 부상 후유증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며 루머에 시달렸다. 이달 초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기까지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