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 공동 이익에 집중하고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CCTV 등이 17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올해는 중일평화우호조약에 체결된 지 45주년이 된 해로 이 조약은 양국의 평화, 우호, 협력의 큰 방향을 확립하고 패권주의 반대를 강조해 양국 관계의 역사에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5년간 양국 관계는 비와 바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역사의 대세를 파악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공동의 이익에 집중하며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해야한다”며 “전략적 호혜관계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