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로축구 선수가 17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시 제공)2023.11.17/뉴스1
축구 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위해 경기 부천을 방문했다.
17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황 선수가 부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사)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황 선수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해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 6000만원, 지난해는 5000만원을 기부했다. 올 7월에는 부천의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자 부천FC1995의 홈경기장을 방문해 특별 시축자로 나섰다.
황 선수는 이날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으로부터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받았다.
황 선수는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라며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황 선수의 부천 사랑은 부천 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