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올린 구글폼 신청 양식. 이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 말미에 “1만4183명이 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아침에 구글폼을 쓰면서 고민이 많았다. 홍보를 세게 할까말까 했는데 돈 안 들이고 SNS에 올리고 우리 방송 라이브 켜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제가 요즘 아폴로 얘기 많이 하지 않냐. 달에는 못 가도 아폴로 한 6호쯤, 우리는 달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이 지난 11일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도 신당에 합류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이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2023.11.12/뉴스1
그는 “기재해주신 정보는 아래에 명시한 안내 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으며, 발기인-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해주신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이름과 성별, 거주 지자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구체적인 행동에는 별도의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구글폼 공고 양식에는 이름과 성별, 거주지역, 연락처와 같은 항목이 담겼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창당 수순은 아니다”라면서도 “(창당) 결심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실무 준비가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당 창당 가능성이 하루에 1%씩 증가한다며 신당 창당을 예고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11일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만난 자리에서 뜻을 같이하는 현역 의원들의 명단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현역 의원들의 합류도 시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