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 주간을 맞아 '월즈 팬 페스트 2023'의 일환으로 '게임쇼박스(GAME SHOW BOX)'를 개최했다.
'게임쇼박스'는 서울의 우수한 게임을 직접 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서울의 대표 e스포츠・게임 축제로,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지난 11월 16일에 시작되어 11월 19일까지 4일간 진행 중이다.
게임쇼박스 현장 (출처=게임동아)
먼저 '게임쇼박스' 부스에서는 ▲신도림(슈퍼어썸), ▲서머너 키우기(노스텔라), ▲지니의 매쓰팜(웅진씽크빅), ▲고양이 마트: 고로롱 냥냥 타이쿤(나딕게임즈), ▲가이더스(이즐), ▲디펜고(이지테크핀), ▲지구정화 프로젝트(원앤원), ▲블루 웬즈데이(버프스튜디오), ▲언스톱퍼블(퍼니록스), ▲스타더스트(크니브스튜디오) 게임이 시연됐다.
게임쇼박스 현장 (출처=게임동아)
관람객들은 '게임쇼박스'에서 여러 가지 게임을 플레이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고, 6.58초를 정확히 맞춰 누르면 타임 캐치 이벤트에 선정되어 구글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SNS에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와 게임 성향을 알려주는 겜 BTI도 관심이 집중됐다.
게임쇼박스를 설명중인 김현우 SBA 대표(좌)와 오세훈 서울시장(중),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우)
또 18일 광화문 행사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게임쇼박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가 소규모 게임사들을 위한 육성 축제인 '게임쇼박스'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오세훈 시장과 하태경 의원도 이러한 SBA의 인디 게임 육성 정책을 경청하며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게임쇼박스 부스를 찾은 한 정유석(서울 노량진, 46세) 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광화문에서 '롤드컵' 이벤트와 서울시 게임 축제가 함께 열린다는 소식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 라며 "춥긴 하지만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아 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게임쇼박스 현장 (출처=게임동아)
한편, 광화문에서는 18일 오후 6시부터 롤드컵과 연관된 음원을 취입했던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된 콘서트가 개최됐다. 또 오는 19일에는 광화문에서도 롤드컵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이미 1만 8천 석이 매진된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선 뷰잉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