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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여제 김민선, 월드컵 2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 銀

입력 | 2023-11-19 19:42:00

2차 대회 500m에서 메달 2개 수집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연달아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8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7초54로 1위에 오른 에린 잭슨(미국)에 0.31초 차로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다.

지난 17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00으로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대회 메달을 수확한 김민선은 2차 레이스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케이트화를 교체한 김민선은 1차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수집하며 순조로운 적응을 알렸다.

8조 인코스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은메달리스트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과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64로 통과했다.

김민선은 이후 400m를 27초21로 주파해 먼저 결승선에 들어갔다.

레이르담은 37초88로 3위가 됐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9초85로 2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