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Tech Day)’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르노그룹과 기존 철강 부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원진과 세드리크 콤베모렐 기술총괄 등 르노그룹 기술 구매 부문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자동차 차체와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 제품과 리튬·니켈·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 탄소 중립 및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