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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차 출국…프랑스선 부산엑스포 유치전

입력 | 2023-11-20 11:10:0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초청으로 2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과 프랑스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종 총력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방문국 측에서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게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 대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10시 26분경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초청으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3박 4일간 공식 국빈 방문 일정과 세일즈 외교 등을 소화한다. 이번 영국 방문은 찰스 3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찰스 3세의 대관식 후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해외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비롯해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프랑스에서는 2박4일 동안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