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000대 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20일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유니코써치는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1000대 기업 대표이사 1371명의 출신대 및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세대 출신(113명·8.2%)과 고려대 출신(108명·7.9%)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양대(64명),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등 출신도 많았다.
10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SKY 출신 비중은 2019년 29.4%, 2020년 29.3%, 2021년 28.4%, 지난해 28.9%, 올해 29.9% 등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에서 소폭 낮아지는 추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