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번리전 해트트릭 활약 인정받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 10인에 뽑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올해 마지막 A매치 휴식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의 상위 10개 평점 경기들로 그간의 성과를 살펴본다”며 EPL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던 경기를 펼친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지난 7일 토트넘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두는 데 해트트릭을 기록한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평점 9.53으로 10위에 기록됐다.
8위는 평점 9.58을 받은 뉴캐슬유나이티드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다. 그는 지난 9월25일 셰필드전 8-0 대승에 맹활약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7위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9월2일 번리 원정으로 치른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5-2로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8분과 후반 21분에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평점 9.61을 받았다.
손흥민 위로는 브루노 기마랑스(뉴캐슬), 솔리 마치(브라이턴),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에번 퍼거슨(브라이턴), 제레미 도쿠(맨시티) 등이 뽑혔다.
현재 11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휴식 중인 EPL은 오는 25일 오후 9시30분 맨시티(승점 28)와 리버풀(승점 27)의 리그 1, 2위의 맞대결 빅매치로 시즌을 재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