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 KBS 1TV ‘아침마당’ 갈무리)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유열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유열이 전도사로 나서 교인들 앞에서 간증과 찬양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아내는 “큰일 난다, 이제 다 그만 내려놓으라”고 했고 유열은 식구들과 함께 제주로 내려갔다. 유열은 “시골 돌집을 빌려서 생활했다.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본 빈 시간이었다. 처음으로 저를 오롯이 돌아본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폐질환 탓에 유열은 말하면서도 자주 숨이 가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유열은 “찬송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불렀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섬유증의 증상으로는 감기와 흡사하다. 대표적으로는 마른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운동 시 호흡곤란을 느끼기 쉽고, 그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져 저산소증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저산소증으로 인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변하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