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즉각 휴전-두 국가 해법 촉구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한 브릭스(BRICS) 긴급 화상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20일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1일 (화상 형식의) 임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가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과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있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 내, 즉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회의엔 기존 브릭스 회원국인 브라질(B), 러시아(R), 인도(I), 중국(C), 남아공(S)과 함께 내년 1월1일자로 정식 회원국이 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UAE) 정상이 참석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함께 하기로 했다.
회의는 현지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시작한다. 공동 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인도가 주재하는 주요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