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오리온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지난달 키위의 맛과 모양을 젤리로 구현한 신제품 ‘마이구미 키위알맹이’를 출시했다.
키위알맹이는 과일과 흡사한 맛과 모양, 식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 네 번째 제품이다. 반구 모양의 외관은 쫄깃한 젤리로 만들고 속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속살 식감을 표현했다. 실제 키위 과즙을 함유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면서 ‘치아시드’로 톡톡 씹히는 씨의 식감까지 구현했다.
오리온은 2021년 선보인 마이구미 알맹이가 포도, 자두, 리치 등 과일 시리즈로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새콤달콤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위를 젤리로 구현해 보자는 아이디어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기간 동안 수백 번이 넘는 배합과 실험을 거쳐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식감의 젤리를 완성했다.
2021년에는 현지 명 ‘궈즈궈신(果滋果心)’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붐젤리’라는 현지 명으로 베트남에도 출시해 유수의 글로벌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4분기 중에 현지 명 ‘젤리보이’의 판매를 시작하는 등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포도, 자두, 리치에 이어 키위까지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새콤달콤한 키위 맛과 쫄깃하면서도 톡톡 씹히는 독특한 식감의 조화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