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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앞둔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

입력 | 2023-11-21 15:10:00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 원정을 앞둔 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동료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싱가포르를 5-0으로 제압했다. 중국도 같은 날 방콕 원정서 2-1 역전승을 따내 한국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FIFA랭킹 24위인 한국은 79위인 중국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역대 전적에서도 36전 22승12무2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사이드캠’에 따르면 손흥민은 중국전을 앞두고 20일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동료들을 독려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잘 준비된 마음을 경기장에서 잘 쏟아 붓자. 어떻게 보면 올해 마지막 경기인데 좋은 분위기로 우리가 소집 해제가 되어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시안컵 때 모여서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갈 수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합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상대의 거친 플레이와 만원 관중은 태극전사들이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하지만 손흥민은 투지를 강조했다.

그는 “(경기장에) 관중도 꽉 찬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플레이를 잘 보여줘 아예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며 “힘내서 이기고 잘 돌아갑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