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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소식 없는 ‘소설’ 남부 최고 20도…일교차 15~20도

입력 | 2023-11-22 07:37:00

절기상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경북 고령군 개진면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단무지용 무를 수확하고 있다. 2023.11.21/뉴스1



절기상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수요일은 남부 지방 낮 기온이 20도까지 치솟는다. 일교차가 15~20도에 달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일본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2~9도, 최고기온은 11~20도로 예상된다.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많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5.8도 △춘천 -2.5도 △강릉 13.6도 △대전 0.5도 △대구 2.7도 △전주 3.6도 △광주 4.4도 △부산 11.3도 △제주 10.1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중부지방에는 오후 9시 이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동부, 서해5도, 강원영서 5㎜ 미만이고 서울, 인천, 경기 남서부는 1㎜다.

오전에는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