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소주천(小周天)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는 단전에 가라앉은 기(氣)가 회음을 통과해 몸 뒤쪽의 독맥으로 올라가서 몸 앞쪽의 임맥으로 내려와 단전에 복귀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곧 도가에서 말하는 ‘삼관을 통했다(통삼관 通三關:소주천)’는 것으로 삼관이란 미려(尾閭:꼬리뼈), 옥침(玉枕:머리 뒤의 톡 튀어나온 뼈 부위), 니환(尼丸:정수리. 白會)을 이른다. 생리학에서는 이 삼관을 총칭해 부교감신경이라고 부르는데 미려, 옥침, 니환과 동일한 부위에 있다. 교감신경이라는 것은 곧 척추의 등골뼈이다. 교감신경은 소모를 주관하고 부교감신경은 회복을 주관한다.
(43-3) 새 꼬리 잡기 손등으로 밀기-오른쪽(右攬雀尾-擠:우람작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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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왼손은 계속 원을 그리며 들어올려 손목이 겨드랑이 옆으로 오게 하고, 오른손은 손목을 약간 든다.
3.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면서 허리를 앞을 향해 오른쪽으로 돌려온다. 동시에 오른팔은가슴높이로 들어올려 우붕식(右掤式) 처럼 하고, 왼손은 허리를 따라 앞으로 밀어내보내며 왼 손바닥 중앙의 오목한 부분을 오른손 엄지 밑의 볼록한 부분과 닿을 듯 말듯 마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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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배우기 동영상첨부), 태극권경, 태극권 비결, 정자태극권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