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힘 “북한 위성발사, 강력 규탄…정권 붕괴 앞당길 뿐”

입력 | 2023-11-22 09:30:00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DB


국민의힘은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경제 악화 등을 초래할 것이고 이는 정권의 붕괴를 앞당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으며 무력 도발을 감행할 시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빈방문 중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고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곧바로 재가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군과 한미 연합군은 철통같은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전략 자산이 김정은 정권의 추가적인 도발 정황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과도 복원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군사적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하고 있으며 유사시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올 8월 정찰위성 발사 2차 시도에 실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의 재발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