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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서 4만명 몰린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최고 당첨가점 79점

입력 | 2023-11-22 09:43:00

올해 강남3구 첫 분양…분양가 시세대비 3억 저렴
특공·1순위서 총 3만9775명 접수…평균 145.7대 1
전용 59㎡B에 79점 통장…모든 면적서 70점 이상




시세 대비 3억원 저렴한 아파트 단지로 청약에서 인기를 끈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당첨자가 발표된 가운데 만점에서 단 5점 부족한 청약통장까지 해당 단지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에서 나온 당첨가점 최고점은 전용 59㎡B 해당지역에서 나온 79점이었다.

79점은 만점인 84점에서 불과 5점 부족한 점수로, 6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청약에서 79점짜리 통장이 나온 단지는 지난 7월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84㎡A와 지난 8월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A등이 있다.

이외 면적별 최고당첨가점은 ▲74㎡F 75점 ▲49㎡A 74점 ▲74㎡E 74점 ▲59㎡A 73점 ▲74㎡D 72점 ▲74㎡A 71점 ▲74㎡C 70점 ▲49㎡B 70점 등으로, 모든 면적에서 70점 이상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별 평균당첨가점 역시 ▲59㎡B 74.8점 ▲74㎡F 74점 ▲74㎡E 72.25점 ▲59㎡A 70점 ▲74㎡D 69.6점 ▲74㎡A 69.5점 ▲74㎡C 69.25점 등으로 대부분 69점을 넘겼다. 69점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청약 가점 최대치로, 이를 넘지 않은 면적대는 가장 작은 전용 49㎡A(67.44점)와 49㎡B(66.17점)뿐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69가구 모집에 2만5783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 104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엔 1만3992명이 몰렸다. 이틀간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에 나선 청약자는 3만9775명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358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강북에서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355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9㎡ 7억2410만~7억6580만원 ▲59㎡ 8억5810만~8억8870만원 ▲74㎡ 10억5220만~10억9100만원이다. 79점짜리 통장이 나온 전용59㎡B형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억8460만원으로, 인근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가 최근 11억9000만원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3억원 가량 낮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 전매 제한 3년과 거주 의무 2년이 존재한다. 또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이기에 자금 조달 여력을 잘 살펴야 한다. 전용 49·59㎡는 가점제 40%·추첨제 60%, 전용 74㎡는가점제 70%·추첨제 30%가 적용된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그중 전용 49~74㎡ 299가구(특공 13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 정당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