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이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CEO 직을 사임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바이낸스코인은 10% 정도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1% 급락한 3만614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7631 달러, 최저 3만5670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3만6000 달러 선이 붕괴된 것.
미국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오 CEO가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약 43억 달러(약 5조5500억 원)의 벌금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자오 CEO가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시총 4위로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바이낸스코인은 10% 정도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 코인은 9.95% 폭락한 23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