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기념하는 김치의 날을 알리는 ‘세계 김치의 날’ 사이트를 공개했다.
반크는 “올해 김치의 날을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김치의 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를 홍보하는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김치의 날’은 지난 2021년 8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4개국 14개 도시에서 기념일로 제정, 선포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영국 킹스턴 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사회’가 있다는 점을 제정문에 명시하며 김치의 날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는 희망을 제정문에 밝혔다.
반크는 “올해 김치의 날은 특히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김장 문화’가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어 미국 일부 도시에서만 기념일로 즐기던 김치의 날을 미연방이 오는 12월6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하는 의미 있는 해”라고 강조했다.
‘세계 김치의 날’ 사이트는 ‘김치의 날이 뭔가요?’, ‘세계 김치의 날’, ‘김치의 효능’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치의 날이 뭔가요?’에는 김치의 날이 11월22일로 지정된 이유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를 설명한다.
‘김치의 효능’에는 대표적인 김치 효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담겼다.
반크는 “이번 김치의 날 홍보 사이트 구축을 계기로 전 세계에 제정된 김치의 날 결의안을 통해 750만 재외동포가 협력해 김치의 날이 전 세계에 제정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