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그룹 ‘라이즈’ 승한(20)이 결국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날부터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한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유출됐다. SM은 “승한은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했다. “당사는 데뷔 전일지라도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를 덧붙였다.
“당사는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한 즉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했고, 이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추가 게시글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를 생성 및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등 모든 2차적인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이즈는 SM이 그룹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인이자, 그룹 ‘NCT’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보이 그룹이다.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아들 앤톤을 비롯한 타로·은석·성찬·원빈·승한·소희 7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발매한 데뷔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마지막 활동은 10월에 발표한 싱글 ‘토크 색시(Talk Saxy)’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