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현시점에서 북한이 지난 21일 밤에 발사한 위성이 지구 주변 궤도에 투입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은 계속해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43분쯤 위성 발사장이 있는 북서부 동창리에서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남쪽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다.
방위성은 발사체가 수회에 걸쳐 분리돼 그 중 첫 번째 분리체는 오후 10시50분쯤 한반도 서쪽에서 약 350㎞ 떨어진 동중국해 해역 내 예고 낙하 구역 밖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분리체의 낙하지점은 예고 낙하 구역 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는 지구 주변 궤도에 위성이 진입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궤도에 투입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방위성을 중심으로 미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