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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 9t 어선 전복…실종 1명 발견·1명 수색 중

입력 | 2023-11-22 10:32:00

4명은 인근 어선이 구조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조타실에서 실종자 2명 중 1명이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9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해상에서 전복된 9t급 어선 A(승선원 6명)호 조타실에서 선장 B(40대)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고 입에 포말이 있는 상태였다.

포항해경은 실종된 선원 C(50대)씨에 대해서도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35분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승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A씨와 B씨가 실종돼 포항해경과 군 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과 인근 조업선,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오전 5시30분께 구조사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했지만 기상악화로 1시간 만에 철수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 2척과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 1척 등 모두 15척이 동원돼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포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