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경매장 (농협 제공)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제주 서귀포시축협 축산진흥원에 위탁을 받아 전날 제주마를 공개 경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 경매에는 5~6개월된 제주마 23마리(암9,수14)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22마리가 낙찰되고 1마리는 경매가 취하됐다.
과거 제주에서 농업과 운송수단에 사용된 제주마는 산업화 이후 멸종위기에 처하자 1986년 순수혈통으로 인정된 64마리(암 55, 수 9)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는 축산진흥원이 보존·관리하며 적정 사육두수(150마리)를 초과한 경우 공개 경매를 하고 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