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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주인 찌른 중국인 “몸 안 좋아져…치료비 받으려고”

입력 | 2023-11-22 15:50:00


경기 파주시의 식당 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중국인 남성은 치료비를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2시께 파주시 교하동의 음식점 앞 노상에서 식당 주인 B씨(60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약 2시간 뒤 서울시 은평구 구파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한 직원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식당 일을 그만두고 몸이 안 좋아져 치료비를 받으러 찾아갔다가 말싸움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죄를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파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