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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인가구 소통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23-11-23 03:00:00

450여 명 대상 운동-강좌 등 진행
내달 8일 유튜버 ‘자취남’ 강연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돕는 ‘영등포 1인 가구 다(多)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달 17일 시작해 다음 달 22일까지 운영되는 다모임은 영등포구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1인 가구 4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운동, 관계망 형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일상 속 활력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자취남’ 정성권 씨의 강연은 ‘1인 가구 공감 토크’를 주제로 다음 달 8일 열린다. 정 씨는 2년간 500여 명의 자취인과 인터뷰한 경험을 토대로 1인 가구 트렌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테니스 강좌도 준비됐다. 이달 24일과 다음 달 15일, 22일에 세 번 수업이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회당 5명이다. 이달 23일에는 20명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등을 알아보는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된다.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