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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한국어 수업 금지?…뉴진스 하니 측 “억측 삼가 달라”

입력 | 2023-11-23 09:52:00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베트남과 호주 이중국적인 하니(19)의 한국어 수업을 막았다는 루머에 억측이라고 해명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고 22일 밝혔다.

하니는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국어 그만 늘어’라는 댓글을 보고 “한국어 수업을 받고 싶다고 회사에 얘기했는데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답을 들었다. 마지막 한국어 수업은 2년 전”이라고 했다. 이후 소속사가 일부러 수업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어도어는 회사가 멤버들의 학교 교육이나 프라이버시를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도 없다고 못 박았다.

혜인(15)이 홈스쿨링과 검정고시를 하는 것에 대해 소속사는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했다. 치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부모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며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니도 직접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한테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그냥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들였다”며 “버니즈(팬덤명)와 그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내 생각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