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친정팀 브뤼네, 17년 만의 승격 플레이오프 앞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세계적인 골잡이 엘링 홀란이 노르웨이 유소년 시절 친정팀 팬 200명에게 원정교통비를 선물했다.
23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홀란은 노르웨이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르는 2부리그 팀 브뤼네FK 팬 200명을 위해 1만6000달러(약 2000만원)가 넘는 기차표를 부담했다.
브뤼네는 오는 26일 2006년 이후 17년 만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홀란은 브뤼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2016년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노르웨이 명문 몰데FK로 이적한 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지난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은 EPL 데뷔 시즌 3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공식전 52경기에서 50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도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